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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박진영 / 민주당 상근 부대변인, 장성철 /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민의힘은 모레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 임기 만료를 앞두고 오늘 마지막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는데 앞으로 국민의힘은 어떻게, 흡수합당이냐, 그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전개될까요?
[박진영]
솔직히 말씀드려서 흡수하나 신설하나 규모가 규모인데 제 생각에는 안철수 대표가 원하는 대로 해 줘도 되지 않겠나, 그런 생각이 드는데요.
안철수 대표는 원칙 있는 통합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거든요.
[박진영]
안철수 대표가 저런 이야기할 자격이 없죠. 후보 단일화 시절에 입당해서 경선하라고 하니까, 합당해서 경선하라고 하니까 합당하면 중도층이 자기를 따라 안 들어간다고 그래서 합당 못하겠다고 하신 분이 원칙 있는 통합이 아니겠죠.
제가 보기에는 그냥 지분 싸움 아닌가 그렇게 해석해봅니다.
[장성철]
제가 좀 정리를 해 드리면, 6월 10일 전후로 해서 국민의힘 새로운 지도부가 꾸려지지 않겠습니까? 그 이후에 합당 문제가 논의가 될 것 같아요.
주호영 원내대표와 안철수 대표가 만나봤자 주호영 원내대표는 곧 임기가 끝납니다, 금요일에. 어떤 권한을 갖고 책임 있는 얘기를 할 수가 없습니다.
어떤 책임 있는 협상안을 제시할 수도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은 6월 이후에나 될 것이고 흡수합당이나 신설합당이나 별로 중요한 문제 같지가 않아요.
야권이 단일화해서 내가 다음 번 대선을 준비하겠다는 그런 큰 틀 차원에서 접근해야지, 지분을 요구하고 우리 뭐 줄래? 나를 어떻게 대우해줄 거야?
이런 식의 정치적인 계산을 한다는 것 자체가 대권후보로서, 큰 지도자로서 자격이 없는 행동이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서울시장 선거 전에 약속했잖아요, 합당하겠다고. 그러면 지금 서울시장 선거 끝나고 대략 20일 정도가 지났는데 지금까지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합당하네 마네, 당원들의 뜻을 모으네 안 모으네, 이런 우유부단한 행동을 보이는 것 자체가 좀 유감스러운 부분이다라고 말씀드려요.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박진영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또 장성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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